장소현 인턴
jjsh114@naver.com | 2016-02-18 13:57:22
[한스타=장소현 인턴기자]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갑니다!"
16일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이후 연예인 농구대잔치)의 7라운드 첫 경기는 레인보우 스타즈와 훕스타즈의 대결. 경기가 시작되기 전 남자선수들 사이 홍일점으로 연습하고 있는 배우 강소연이 눈에 들어왔다. 마음이의 미를 담당하고 있는 여자선수들과는 달리 강소연은 유니폼까지 완벽하게 차려입고 몸을 풀고 있었다.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묻자 강소연은 "일단 농구를 이렇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16일) 레인보우 스타즈와의 경기가 굉장히 기대 된다."고 답했다. 그녀가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날 경기가 양 팀 모두 3연승에 도전하는 경기고, 여기서 이기는 팀은 무조건 플레이오프가 확정되기 때문. 결과는 54-52로 훕스타즈의 승리.
팀 내 홍일점인데 불편한 점이 없냐는 질문에 "다 남자 분들이라서 저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기도, 가깝지 않게 대하기도 참 어려우실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더 조심히 행동하고 있다."며 가장 잘 대해주시는 분은 누구냐는 물음엔 "다 비슷비슷하시다^^ 항상 챙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선수들이 최고!"라며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강소연 동생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강동연 선수.
야구에 대한 관심도 많을 것 같다는 말에 그녀는 "엄청 관심이 많다. 최근까지 야구 프로그램을 했었고 또 야구를 직접 해본 적도 있다. 지금처럼 다 남자 분들 사이에서 혼자 여자로 참가했었다. 투수를 할 수 없어 타자를 하게 되었는데 제 차례가 너무 늦게 돌아와 다른 운동을 찾게 되었다. 그 중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농구를 하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제의가 들어와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야구와 농구는 각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운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입단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자 "처음에 들어가려고 했다가 영화 스케줄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다시 불러만 주신다면 들어갈 생각은 언제든 있다"고 답했다.
레인보우 스타즈와의 경기가 끝나면 예선전 경기는 1경기만 남아있는 훕스타즈. 그녀는 "아띠 전 한 게임만 남았다.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과 연습하는 것 이외에도 저 혼자 주말에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농구를 할 거라 제가 농구하는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농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의 목표로는 "여자 연예인분들 중에 농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저를 보고 다음 대회때부터 더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지금은 제가 되게 짧은 시간만 출전하고 있는데, 연습에서 보여지는 실력을 본 경기에서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홍일점을 커버하시느라 더 열심히 뛰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팀원으로 케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여지기 식이 아닌 그녀의 진정성이 담긴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녀가 속한 훕스타즈는 3월 아띠와의 마지막 예선전을 남겨두고 있다. 날짜는 아직 미정.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한스타-아프리카TV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병원으로 지정됐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는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한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에서도 오후 2시부터 선착순 500장을 배부한다.
단, 23일 이후에는 입장권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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