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인턴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3-16 14:53:48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공만 보고 뛰다 보니"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선과 준결승에서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경기 내내 몸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통해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1월 12일 개막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오는 20일 예체능-코드원의 결승전(오후 5시)과 진혼-훕스타즈의 3-4위 순위결정전(오후 3시), 26일 올스타전(오후 2시) 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간 선수들의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던 경기 장면들을 모아봤다.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던 예체능 어벤저스(이하 예체능)와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의 예선경기에서 40-38로 예체능이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레인보우 박재민은 다리에 쥐가 나서 코트에 쓰러지기도 했지만 이 후에도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예체능 이성화가 5리바운드, 6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강인수를 보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렸다. 엄청난 환호성을 몰고 다녔던 레인보우 강인수는 이 날 3점슛 1개를 포함하여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일 진혼과 코드원의 예선 경기에서 넘어진 코드원 문수인(100번)을 일으켜 세워주는 진혼 여욱환(왼쪽), 이상윤. 가운데 지켜보고 있는 신성록. (구민지 인턴기자)
3일 진혼과 코드원의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진혼이 36-28로 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중 넘어진 코드원 문수인을 진혼 여욱환과 이상윤이 일으켜 세워주고 있다. 신성록과 손동환 역시 걱정 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 날 여욱환은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8일 우먼 프레스와 아띠의 순위 결정전 도중 넘어진 선수들을 아띠와 우먼 프레스선수들이 일으켜 주고 있다.(구민지 인턴기자)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아띠와 우먼프레스의 순위결정전에서 우먼프레스 강덕이와 아띠 김사권이 넘어진 선수들을 도와주고 있다. 52-29로 아띠가 큰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평소 함께 연습하는 우먼프레스 선수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10일 코드원과 훕스타즈의 준결승전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연장 접전 끝에 66-62로 코드원이 훕스타즈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훕스타즈 2명, 코드원 3명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하고 훕스타즈 백인이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 경기 막판 훕스타즈는 4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뤘다. 엎치락 뒤치락했던 상황을 지켜보는 관중들은 가슴을 졸이며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었다.
한편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한스타-아프리카TV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입장은 티켓 없이 선착순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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