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인턴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5-09 10:35:41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대호가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이하 시애틀)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이하 휴스턴)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이하 스캇) 감독은 우완투수가 선발등판하면 우완에 강한 좌타자 애덤 린드, 좌완투수가 등판하면 좌완에 강한 우타자 이대호를 출전시키는 1루수 플래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스캇 감독은 휴스턴 우완 투수인 콜린 맥휴(이하 맥휴)가 선발 출전했으나 애덤 린드와 이대호를 동시에 출장시켰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맥휴의 느린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6으로 소폭 상승했고, 팀은 1-5(시즌 전적 18승 13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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