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인턴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5-11 10:26:10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북극곰(폴라베어스)' 톱타자 가수 조설규가 장내홈런(inside the park home run)을 기록했다.
9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가 열렸다. 오후 9시부터 진행된 라바와의 경기에서 폴라베어스 조설규가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정확한 기록은 좌중간 3루타에 라바의 실책이 보태진 것.
라바 선발 투수 영화배우 지상민을 상대로 1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던 폴라베어스 조설규가 10-0 으로 팀이 지고 있던 3회말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며 다운됐던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조설규가 받아친 타구는 높게 날아 좌중간 담장 앞에 떨어졌다. 라바 외야진이 공을 좇는 동안 조설규가 빠른 발로 1루, 2루, 3루를 거쳐 홈까지 질주하며 안타를 '그라운드 홈런'으로 만들었다.
득점 후 조설규가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폴라베어스 감독 조빈과 동료들이 환호하고 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조설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초 마운드에 등판한 조설규는 2⅓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4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조설규는 이날 끝판왕 오승환과 비슷한 투구폼을 뽐내며 역투를 펼쳤지만 팀은 13-3으로 패했다.
한편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