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인턴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5-11 15:05:54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개그맨 정현수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9일 오후 9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 라바와 폴라베어스의 개막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이날 덕아웃에서 팀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했던 개그맨 정현수가 그라운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정현수는 1회초 폴라베어스 선발 투수 성유빈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4번 타자 방송 작가 곽상원의 우전 안타로 정현수가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현수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개그맨 변기수의 중전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엔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4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정현수는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폴라베어스 가수 조빈의 직선타를 잡은 뒤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가수 오창훈까지 잡아내 병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정현수는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한편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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