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인턴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5-12 15:48:32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한국의 채플린' 공놀이야 백넘버 228번 차플린을 아시나요?
지난 9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가 개막했다. 개막전은 전통의 팀 공놀이야와 한스타 연예인 야구 첫 참가 팀 컬투치킨스.
이날 경기장에 생소한 세자릿수 등번호가 등장했다.
공놀이야 228번 '차플린'은 지난달 일렉트롯(일렉트로닉+트로트)느낌의 '니나노 (Ni Na No)'를 발매한 MBC 공채 코미디언 출신 차승환의 활동명이다.
'차플린' 차승환은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차승환은 3회초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팀이 10-6으로 뒤지고 있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공놀이야는 마지막 이닝에서 대거 7득점을 기록하며 13-10으로 컬투치킨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차승환은 차플린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199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코미디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기전공을 한 차승환은 2003년에 드라마 ‘그녀는 짱’,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더 게임’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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