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인턴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5-19 12:07:50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천하무적 한민관이 빠른 발을 자랑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하무적) 개그맨 한민관이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6일 오후 7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2라운드 천하무적과 누누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천하무적은 경기시간 지각으로 벌점 3점을 받아 0-3 불리한 카운트로 출발했다. 그러나 천하무적은 1회 말부터 외인구단을 추격하며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보였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민관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빠른 발을 이용한 연속 도루로 3루까지 출루했다. 3번타자 김창렬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한민관은 그 사이 홈으로 파고들어 1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회말, 4회말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한민관은 6회말 8-8 동점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김창렬은 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세인은 좌익선상 3루타를 때리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타자 이주석 타석에서 외인구단 허경영의 폭투에 3루주자 이세인이 홈을 밟으며 9-8로 천하무적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민관은 출루,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한민관은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연출 홍성창, 이광영/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에 가수 장윤정과 함께 카메오로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장윤정은 라디오 DJ, 한민관은 그의 매니저 역할을 맡아 그린(혜리 분)과 찰진 연기호흡을 선보였다. 극중 장윤정은 매니저인 한민관에게 "쟤 매니저 맞니?"라고 물었고, 한민관은 "맞는데 요즘은 매니저를 아무나 다 뽑는다. 시골 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딴따라'는 카메오의 활약에 힘입어 2회 연속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막한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의정부시 체육로 136)에서 열린다. 오후 7시, 9시 2경기. 입장은 무료.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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