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은 인턴
abcd7878789@naver.com | 2016-07-19 15:02:50
[한스타=이택은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최용진이 이기스를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결승에 올려 놓았다.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감독: 이철민)는 18일 의정부 녹양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최용진의 활약에 힘입어 공놀이야(감독: 김명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기스는 창단 후 한 번도 거두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 날 연예인 선수로서는 대회 첫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MVP를 차지해 결승진출의 일등공신이 된 최용진을 만났다.
-MVP로 선정됐다. 소감은?
“처음으로 한스타 연예인리그에서 MVP를 받았다. 이기스 단원들이 같이 합심해서 승리한 결과로 내가 이렇게 MVP를 수상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오늘(18일) 경기 승부처는?
“경기 초반에는 상대 투수(이종혁)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후반에 집중하면서 플레이 하나하나 욕심 부리지 않고 팀 플레이로 계속 상대방을 힘들게 했던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18일) 경기에서의 홈런이 연예인 선수로서 8회 한스타 리그 첫 홈런이다.
“몰랐다. 영광이다. 다른 리그에서는 쳤었는데... 요즘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욕심 안 부리고 생각했던 볼을 정확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홈런 칠 때 노린 구종은?
“떨어지는 변화구성 직구를 노렸다. 떨어지는 타이밍에 스윙하자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맞아 떨어져 홈런이 나온 것 같다.”
-결승전에 라바와 누누외인구단 중 어느 팀이 올라갔으면 좋겠는지?
“작년에 라바에게 져서 개인적으로는 라바가 올라왔으면 좋겠는데, 라바가 강해졌다(웃음). 이기스가 우승을 한번도 못해서 외인구단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라바랑 정식으로 붙어서 설욕하고 싶다.”
-많은 스포츠 중에서 특히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좋아한 스포츠다. 야구는 구장, 장비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한 스포츠인데 많이 못했고, 축구만 계속 했었다. 그러다가 7년 전에 선배님들이 야구하는 것을 보고 송영규 선배님께 넣어달라고 부탁해 이기스에서 야구를 하게 되었다.”
-야구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이뤘다. 여태 타격왕, 홈런왕등 타자로서 이룰 수 있는 타이틀을 수상하거나, 최우수선수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대회 이기스의 우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현재로 분위기로 봤을 때는 이번에는 우승 할 것 같다. 약 95%? 5%는 변수가 있으니깐(웃음)”
-결승전은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이기스 창단 7년인데, 우승 한번도 못했다. 팀원들끼리 ‘혼자 하는 야구가 아니라 다 같이 하는 야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라바와 누누외인구단의 준결승전에서 라바가 외인구단에 4-3으로 승리함에 따라 결승전은 이기스와 라바가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8월 1일 열린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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