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6-10-18 13:08:22
[한스타= 서기찬 기자] '장신의 모델 군단' 팀1st가 초반 2연승을 거두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막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2라운드 3경기가 17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계속됐다.
개막전서 FC어벤저스를 6-0으로 대파한 팀1st는 개그맨들로 구성된 개발FC를 맞아 1,2쿼터를 0-0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3쿼터 시작 3분만에 쌍둥이 개그맨 형 이상호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분 후 지난 10일 '대회 1호골'을 기록한 최찬희가 동점골을, 이어 3쿼터가 끝나기 직전 이석찬이 역전골을 뽑았다.
2-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팀1st는 4쿼터 3분께 자기 골문 앞에서 직접 프리킥을 허용했다. 키커는 개발FC의 '아는 형님' 이수근. 이수근의 강한 오른발슛이 팀1st의 벽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두번째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히어로는 팀1st의 용병 막심. 경기 종료 직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막심의 강한 슛이 개발FC 골키퍼 류근일을 지나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3-2, 팀1st의 역전승이자 2연승으로 단독선두에 오르는 골이었다. 경기 MVP역시 막심의 몫.
이어 벌어진 1승의 FC원과 1패의 FC어벤저스 경기는 시소 공방을 펼친 끝에 3쿼터에 터진 FC어벤저스 정진우의 결승골이 승패를 가렸다. 양팀 모두 1승1패, 승점4로 공동 3위.
이 날 마지막 경기는 1무의 FC맨과 1패의 풋스타즈의 대결로 양 팀 모두 첫 승을 노렸으나 승자의 미소는 FC맨에게로 돌아갔다. 8골의 공방과 치열한 몸싸움 끝에 FC맨이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FC맨의 기타리스트 정현수는 지난 10일 개발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데 이어 17일서 4골을 기록하는 타고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총 6골로 18일 현재 득점선두.
오는 24일 열리는 3라운드는 풋스타즈-팀1st(오후 6시), 개발FC-FC어벤저스(오후 7시30분), FC원-FC맨(오후 9시)가 만난다.
한편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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