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10-20 13:40:14
[한스타=구민지 기자] 공방전 선제골의 주인공은 개발FC 이상호인가? 쌍둥이 동생 이상민인가?
개발FC(감독: 박성호) 개그맨 이상호가 17일 오후 6시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팀1st(Team 1st, 감독 엄상혁)와의 예선 2라운드 경기서 첫 골을 기록했다.
팀1st는 지난 10일 FC어벤저스(감독: 이호)와의 개막경기서 대승(6-0)을 거두며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었지만 이날 개발FC의 수비와 골키퍼 류근일의 선방에 좀처럼 공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개발FC가 기록했다. 3쿼터 시작 3분만에 이상호가 벼락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팀1st에 앞서나갔다. 그러나 3분 뒤 팀1st 모델 최찬희의 프리킥에 실점, 3쿼터 막판 이석찬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4쿼터 이수근의의 직접 프리킥으로 1골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경기종료 직전 팀 1st 모델 막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선제골!"
"세리머니가 이 정도는 돼야지"
골을 기록한 이상호가 세리머니를 펼친 뒤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가자 동생 이상민이 중계 카메라에 대고 "제가 넣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풋살팀뿐만 아니라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로 구성된 야구팀 '개그콘서트 야구단(감독: 이동윤, 이하 개콘')에도 소속되어 있다. 개콘은 지난 5월 개막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였으나 A조 예선 1무 3패로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상대 수비 헷갈리게 만드는 쌍둥이 형제
이번 대회에는 개발FC를 비롯해 김준수·윤두준이 이끄는 FC맨(감독: 최용인), 서지석·김동준의 FC원(감독: 서지석), 김승현·조한선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모델들로 구성된 팀1st(감독: 엄상혁) 김형준·에디킴의 FC어벤저스(감독: 정진우)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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