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6-11-25 13:43:40
[한스타=서기찬 기자] "아~악, 아...."
팀1st의 외국인 선수 막심의 비명이 그라운드에 퍼졌다. 막심은 그라운드를 뒹굴며 고통스러워 했다. 자신도 모르게 막심의 얼굴을 가격한 fc맨의 정현수는 당황한 듯 어리둥절하고...
이를 본 주심은 이내 레드카드를 꺼냈다.
지난 10월10일 개막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제1호 퇴장 선수가 나왔다. 21일 열린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 fc맨과 팀1st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격전을 치뤘다. 1-1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던 3쿼터 중반 막심이 공과 상관없이 쓰러졌다. 득점왕 fc맨 정현수를 밀착 수비하던 막심이 이를 뿌리치던 정현수의 팔에 얼굴을 맞았던 것. 자기도 모르게 상대의 얼굴을 때리게 된 정현수도 당황해 어쩔줄 모르는 표정.
고의가 아니었지만 주심은 신속하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정현수 퇴장'
지나친 맨투맨 수비를 뿌리치다 퇴장을 당한 득점왕 정현수는 억울한 듯 할 말을 잃고 벤치로 향했다.
이 날 경기는 FC맨이 3-2로 팀1st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퇴장당한 정현수는 2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FC원과의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한편 2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결승전도 예선과 마찬가지로 배우 김연희가 중계하는 아프리카TV 한스타미디어 채널(http://afreecatv.com/hanstarmedia)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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