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진행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FC원 유우람(왼쪽). 시상은 김동욱 플렉스파워 본부장.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연예인 풋살팀 FC원(FC ONE) 감독대행 유우람 코치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 유우람은 FC원 감독인 배우 서지석을 대신해 감독대행으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이하 한스타 풋살대회)'에서 팀을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FC원은 매 경기 소수정예의 선수로 힘겹게 경기를 치러왔다. 인원 부족으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는 있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FC원의 수비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지난달 10일 풋스타즈와의 개막경기에서 2-1 승, 17일 FC어벤저스전에서 0-1패, 24일 FC맨과 4-4 무승부, 31일 팀1st와 1-1 무승부, 11월 14일 개발FC를 상대로 5-2 승을 거두며 예선 3위(2승2무1패)로 4강에 진출했다.

21일 FC어벤저스(2위)와의 준결승전에서 FC원은 2골을 넣는 동안 강한 압박과 수비를 앞세워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유 감독의 지도 아래 '막강 뒷심'을 자랑한 FC원은 28일 FC맨과의 결승전에서 6-5,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한스타 풋살대회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FC원 유우람 감독대행이 벤치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민지 기자)

이번 대회에는 FC원을 비롯해 FC맨(감독: 최용인), FC어벤저스(감독: 이호), 개발(감독: 박성호),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팀1st(감독: 엄상혁)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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