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6-12-05 09:14:49
<2> FC맨 정현수는 '득점 머신'
[한스타=서기찬 기자] FC맨 기타리스트 정현수가 연예인 풋살 대회 초대 득점왕에 등극했다.
정현수는 예선 5경기와 준결승전 등 6경기에 출전, 해트트릭 세 차례 포함 합계 13득점을 해 경기당 평균 2골을 성공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연예인 풋살 '득점 머신'이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 정현수 득점레이스
개발FC전(10/10)
준결승전
(팀1st,
11/21)
정현수는 지난 10월10일 개발FC와의 경기(2-2 무승부)에서 팀 득점을 전부 책임지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개발FC와의 첫 경기를 무난하게 치루었다는 평가.
개막전서 2골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조율한 정현수는 10월17일 풋스타즈를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정현수의 골 세례에 힘입어 FC맨은 5-3으로 풋스타즈를 잡고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미 정현수는 2경기만에 6골로 득점왕 후보로 부상했다.
10월24일에는 강호 FC원과의 경기. 8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한 FC맨은 정현수가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0월31일 FC어벤저스와 맞붙은 FC맨은 정현수가 득점에 실패, 2-3으로 첫 패전을 맛봤다.
11월14일 예선 마지막 경기서 정현수는 세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무패를 달리던 팀1st를 패배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4-1). 11월21일 팀1st와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준결승전에서 정현수는 0-1로 뒤지던 2쿼터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FC맨의 단장 겸 선수 이완이 역전골과 결승골을 성공시켜 FC맨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 경기서 정현수는 팀1st 막심의 맨투맨 수비를 뿌리치다 본의아니게 막심의 얼굴을 가격하게 돼 퇴장을 당했다. 득점왕 정현수에게 '옥의 티'.
11월28일 FC원과의 결승전, 정현수가 준결승전 퇴장으로 결장한 FC맨은 한 점차(5-6)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지만 정현수가 결승전에 뛰었더라면...
그러나 6경기서 13골을 기록한 득점왕 정현수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가 낳은 '스타'임에는 이견이 없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