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6-12-08 15:00:12
[한스타=서기찬 기자] 쌍둥이 형제의 풋살장 개그의 한 토막. 쌍둥이 개그맨 형 이상호가 골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동생 이상민은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제가 골을 넣었습니다"라고.
지난 11월28일 막을 내린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 두 형제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개발FC의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상민 형제. 두 선수는 10월10일 FC맨과의 첫 경기에서부터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함께 뛰며 호흡을 맞췄다. 형이 이상호가 2골을 기록했고 동생 이상민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형제 이상의 팀워크를 선 보이며 선전했다.
이상호,상민 형제가 고전분투한 개발FC는 예선 전적 1승2무2패(승점9)로 6개 팀 중 5위를 차지, 아쉽게도 4강 행이 무산됐다.
풋스타즈의 래퍼 형제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역시 형제 풋살 선수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는 풋스타즈의 예선 5경기 중 세 경기에 함께 출전했다. 특히 동생인 마이크로닷은 호주에서 축구동호인 활동을 한 경력으로 뛰어난 돌파력과 슈팅 실력을 자랑했다. 마이크로닷은 4경기에 출전해 3골(10월17일 FC맨전 2골, 10월24일 팀1st전 1골)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풋스타즈는 예선 1무4패(승점6)로 6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히였으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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