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3-03 10:17:26
[한스타=서기찬 기자] 올해 9회째를 맞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가 햇수로는 7년째를 맞는다.
2011년 6개 연예인 야구단이 모여 제1회 우수 연예인 야구팀 초청대회가 첫 대회. 오는 3월27일 역대 최다인 12개 팀이 참가하는 제9회 한스타 연에인 대회를 앞두고 역대 파인플레이와 재미있는 장면들을 동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스타 연예인야구 명장면 열전 (1) 강인의 트리플플레이
2015년 6월1일은 한스타 연예인 야구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플레이가 나온 날이다.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예선리그, 전통의 두 강호, 천하무적과 공놀이야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말 2-3으로 뒤진 공놀이야의 공격은 무사 1,2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타자는 당시 공놀이야 총감독 배우 이근희, 천하무적 투수는 가수 김창렬.
초구 높은 공을 그냥 보낸 이근희는 김창렬의 인코스 공을 힘차게 당겨쳤다. 이근희의 타구는 천하무적 3루수 옥철민(일반인) 정면으로 굴러갔다. 공놀이야의 1, 2루 주자는 모조건 뛸 수밖에 없는 상황. 천하무적 옥철민은 가볍게 타구를 잡아 바로 옆 3루 베이스를 찍어 공놀이야의 2루주자를 잡은 후(1아웃) 1루로 길게 던졌다. 걸음이 늦은 공놀이야의 타자 이근희를 잡기에 충분했다.
천하무적 1루수 강인은 글러브를 쭉 빼서 공을 잡으며 타자를 아웃시켰다.(2아웃) 강인은 공을 잡자마자 다시 3루 옥철민에게 길게 송구했다. 공놀이야의 1루주자 알렉스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뛴 것. 그러나 공이 한 발 빨랐다. 천하무적 3루수 옥철민이 알렉스를 태그해 삼중살을 완성시켰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 사상 첫 트리플플레이가 이렇게 마무리됐다.(아래 동영상 참조).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천하무적의 저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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