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4-04 13:37:08
한스타 새 기획 '2017년 우리 팀은?' <13>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
[한스타=서기찬 기자] "실수해도 비난하지 않는다. 실수도 아름답다"
연예인 야구단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은 선수들의 실수에도 다그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늘 편안한 웃음과 배려로 선수들을 이끈다.
3일 고양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시범경기 2라운드, 알바트로스-컬투치킨스, 폴라베어스-천하무적 경기가 열렸다. 정규대회는 4월17일 개막.
지난해 8회 대회이어 두 번째로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에 참가하는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을 만나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 컬투치킨스가 추구하는 야구란?
"즐겁고 재미있게 야구하는 팀이다. 팀 이름처럼 '치킨답게'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재미있게 야구를 즐긴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이왕이면 우승하면 좋겠지만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실력이 대단한 팀도 아니고... 즐겁게 야구하는 게 목표다"
- 겨울에 훈련은 많이 했나?
" 많이 못했다. 가끔씩 모여 스크린 야구를 한 게 전부다. 우리팀은 워낙 오래된 팀이라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 팀워크가 좋다"
-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 배우 박건형 선수의 타격감이 좋아졌다. 기대할 만하다"
- 컬투치킨스의 장점이라면?
" 우리 팀은 실수해도 비난하지 않는다. 실수는 실수대로 인정한다. 실수도 아름답다. 또 우리 팀 장점은 치킨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웃음)"
한편 3일 열린 알바트로스와 컬투치킨스 시범경기는 난타전끝에 11-10으로 컬투치킨스가 승리했다. 컬투치킨스의 덕아웃은 언제나 밝고 유쾌한다. '즐거운 야구'를 지향하는 컬투치킨스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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