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4-11 15:02:43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야구는 승부보다 재미가 먼저"
연예인 야구단 루트외인구단 김현철 감독 겸 선수가 시범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고양시 원당 훼릭스 야구장에서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루트외인구단-공놀이야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날 김 감독은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연예인 야구는 승부보다 재미가 앞서야 한다”고 말하며 “언젠가부터 저희 팀을 비롯해 연예인 야구에 임하는 선수들이 승부욕을 앞세우기 시작했다. 연예인 야구가 퇴보하는 느낌이다”라며 “그런 승부는 프로야구에서 보여주고, 저희는 연예인인 만큼 재미를 더 보여드려야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시범경기는 이날 공놀이야-루트 외인구단(루트 외인구단 14-10 승리), 라바-개그콘서트(라바 13-11 승리)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개막한다.
17일 정규대회를 개막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한편, 지휘자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개그맨 김현철이 현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김현철은 현재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과 은평국제청소년, 홀트학교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로 활동 중인 가운데, 특히 클래식을 개그 소재로 활용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현철은 최근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관객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철은 "연주회 동안 관객들과 하나가 돼 음악에 감동하고 함께 웃으면서 연주 후 많은 분들이 클래식의 매력에 빠질 때마다 뿌듯하고 행복하다"면서 "저는 지금 클래식 전도사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고 클래식 음악을 널리 알리는 게 제 사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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