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4-12 09:16:51
[한스타=서기찬 기자] "선발 개그맨 김대훈 공 좋아 정규대회에서도 기대한다"
디펜딩 챔프 라바 박충수 감독이 지난 10일 고양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의 시범경기 소감을 밝혔다.
개그맨 박충수 감독은 "요즘 들어 한 두점차로 이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주 한다. 아슬아슬해서 재밌지만 힘들다. 조금 더 팀 정비를 해서 여유있게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라바는 5회말에 6득점하며 13-11로 역전승했다. 박 감독은 두 차례 대타로 나와 삼진만 두 번 당했다.
박 감독은 이어 "개그맨 김대훈 선수를 4년 만에 마운드에 올렸는데 생각보다 볼이 좋았다"며 "정규대회서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대훈은 선발로 등판, 2 2/3이닝동안 4실점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MVP로도 선정.
박 감독은 또 "오랜만에 나온 선수들의 수비가 은근히 걱정됐는데 생각보다 플레이가 살아 있어 다행"이라며 "정규대회때도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정규대회를 앞두고 있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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