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5-30 14:01:37
[한스타=서기찬 기자] "이젠 뭐 올림픽 정신으로 가야지, 참가에 의의를 두고..."
스마일의 이봉원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마조마에 패해 3연패를 당한 스마일은 사실상 4강 진출권이 걸린 3위권과 거리가 멀어졌다.
지난 29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6라운드 두 경기가 열렸다. B조 조마조마(감독: 강성진)가 스마일을 18-4로 꺾었고 A조 라바(감독: 박충수)가 접전 끝에 루트외인구단(감독: 김현철)을 11-5로 따돌렸다.
스마일 이봉원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졸전이었다. 역부족이었고..."하고 말하며 "역시 안정된 투수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감독은 "이젠 올림픽 정신으로 경기해야지, 뭐. 참가에 의의를 두고"라고 말하며 아쉬워 했다.
이날 스마일은 강신범-이웅호-정경호-이웅호-강신범이 교대로 마운드를 지켰으나 조마조마의 방망이를 막지 못했다. 12안타에 11사사구를 허용하며 18실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뼈아픈 실책도 5개나 나왔다.
스마일의 남은 일정은 6월19일 폴라베어스, 7월24일 천하무적과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아나운서 이처럼.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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