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6-27 10:35:27
[한스타=서기찬 기자] 저력의 이기스가 '돌풍'의 인터미션을 잠재웠다.
이기스(감독: 박재정)는 26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0라운드,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과의 경기서 초반 부진을 딛고 10-7 대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승점9)의 이기스는 승점 7의 조마조마(2승1무1패)를 제치고 B조 단독선두.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인터미션은 3위.(중간순위 표 참조)
선발 대결은 인터미션의 우세였다. 배우 최용진(이기스)과 백종승(인터미션)의 맞대결로 시작한 경기는 1회말 인터미션이 초반 제구력이 안 잡힌 이기스의 최용진을 상대로 7점을 뽑았다. 최용진은 아웃카운트 1개만 잡아내고 마운드를 배우 김경회에게 넘겼다. 최용진의 기록은 1/3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
반면 인터미션의 백종승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지난 8회 대회 준우승팀 이기스는 두번째 투수 배우 김경회와 비연예인 서성환이 4 2/3이닝동안 인터미션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기스의 방망이는 이에 화답하듯 3회 3점, 4회 4점, 5회 3점을 잇달아 뽑으며 초반 7점 차의 경기를 10-7로 뒤집었다. 인터미션의 구원투수 김승회(5개)와 김시훈(3개)의 볼넷도 이기스 역전승의 빌미가 됐다.
이기스 구원투수 김경회(3 2/3이닝 무실점)가 승리투수, 4회초 추격 2타점 3루타를 친 이기스의 최용진이 MVP로 선정됐다.
3승 이기스는 천하무적(7월10일), 폴라베어스(7월31)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2승1패의 인터미션은 폴라베어스(7월3일), 조마조마(7월17일)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에서 생중계 예정. 입장은 무료.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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