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7-05 14:11:51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야구단 전통의 강호, 이기스와 천하무적이 한 판 승부를 겨룬다.
이기스(감독: 박재정)와 천하무적(감독: 이경필)이 오는 10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리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1라운드 첫 경기(오후 7시)서 충돌한다. 오후 9시30분에는 A조 라바-컬투치킨스.
3연승으로 B조 단독선두를 달리는 이기스는 4연승으로 4강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으며 1승1무1패 B조 4위인 천하무적은 플레이오프 티켓(조 3위까지 진출)을 위해 승수를 추가해야 할 처지다.
이기스는 지난 4월17일 조마조마와의 개막전(10-5)을 시작으로 5월22일 스마일전(8-7), 6월26일 인터미션전(10-7)을 차례로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우승은 라바)다운 강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특히 지난 인터미션전에선 0-7로 끌려가던 경기를 10-7로 뒤집는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배우 박재정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탄탄한 팀워크가 연승의 거름이다. 타석에선 홍승현(5할), 김경회(4할4푼4리), 황귀민(4할)의 역할이 컸다.
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출신 투수 이경필과 가수 김창렬이 이끄는 천하무적은 지난 7회(2015년) 대회 우승 팀. 4월24일 폴라베어스와 1차전을 9-4로 이긴 천하무적은 조마조마와의 2차전(5월15일)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6월5일 처음 참가하는 인터미션에 3-7로 일격을 당해 5일 현재 1승1무1패로 B조 4위에 머물러있다. 조 3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위해선 반드시 이기스를 잡아야 한다.
백승재와 곽동직, 김창렬이 이끄는 천하무적 마운드가 제대로 가동하고 제갈성렬(5할), 이병진(4할2푼9리)의 방망이가 터져준다면 1승 추가는 어렵지 않을 듯.
막상막하 이기스와 천하무적의 대결이 연예인 야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에서 생중계 예정. 입장은 무료.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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