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8-01 10:06:01
[한스타= 서기찬 기자] 라바(감독: 박충수)가 조연우-오지호의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라바는 지난 7월3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3라운드 A조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배우 이승준(알바트로스)과 지상민(라바)이 선발 맞대결한 이날 경기는 투타에서 앞선 라바가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라바는 1회말부터 타자일순하며 4안타 4볼넷을 묶어 4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에도 2안타 3볼넷에 상대실책에 편승, 3득점해 초반 7-0으로 앞서나갔다.
라바는 3, 4, 6회에도 1점씩을 추가했다. 개그맨 김대훈과 배우 한상준이 2안타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대훈이 MVP.
알바트로스는 5회초 비연예인 김현석이 솔로홈런을 치면서 추격하였으나 5회 2점, 6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라바는 3승1패를 기록, 14일 컬투치킨스(2승2패)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와 3승1패 동률인 루트외인구단의 잔여 경기(7일 알바트로스 전) 결과에 따라 6강 진출이 결정된다.
먼저 7일 루트외인구단이 알바트로스에 이길 경우다.
라바가 컬투치킨스를 꺾으면 라바는 공놀이야, 루트외인구단과 4승1패로 동률이 된다. 세 팀은 모두 6강에 진출한다. 단 4강에 직행하게 되는 1위 팀은 다득점에 의해 가려진다. 세 팀이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 라바는 루트외인구단을 이겼지만 공놀이야에 패했고 루트외인구단은 공놀이야를 이겼지만 라바에 패했다. 공놀이야는 라바를 꺾었지만 루트외인구단에겐 패했다. 라바가 만약에 컬투치킨스에 패하면 6강 진출이 무산된다. 3승2패로 컬투치킨스와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에 의해 조 4위가 되기 때문이다.
다음엔 루트외인구단이 알바트로스에 패할 경우.
라바가 컬투치킨스를 잡으면 4승1패로 공놀이야와 동률이 되나 승자승에 의해 조 2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3위 팀과 4강 진출전을 갖는다. 라바가 컬투치킨스에 지면 루트외인구단, 컬투치킨스와 3승2패로 동률이 된다. 이럴 경우 3팀이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을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다득점을 따져서 조2, 3위를 가리게 된다. 한 경기만을 남겨놓은 현재 라바는 30점, 루트외인구단은 38점, 컬투치킨스는 35점을 기록 중이다.
6강 플레이오프는 A,B조 각각 1~3위가 진출한다. 각 조 2, 3위는 4강 진출전을 거쳐 승자가 서로 다른 조 1위와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에 올라갈 팀을 결정한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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