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9-14 10:09:55
[한스타=서기찬 기자] "조마조마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 선수가 엄청난 여성 팬을 몰고 다니는 팀이다. 그 응원에 밀리지 않겠다. 우리는 '무응원'으로 열심히 하겠다"
라바 변기수 감독이 결승전 상대 조마조마의 여성 팬 응원에 대해 '무응원'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 라바와 조마조마의 경기가 펼쳐진다. 라바는 1회(2011년), 8회(2016년) 대회 우승팀이고, 조마조마는 2회(2012년), 6회(2014년)대회 정상을 차지한 팀이다. 따라서 9회 대회 우승 팀은 대회 최초로 세 번째 우승을 하게된다.
변기수는 지난 11일 공놀이야와 6강전(7-5 라바 승리), 이기스와 준결승전(9-3 라바 승리)을 마치고 나서 "힘든 더블헤더를 잘 이겨냈다. 투-타의 조화가 좋았다"고 말하며 "첫 경기는 믿었던 강타자들이 좀 헤맸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과 장타가 많이 터져 비교적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기수는 공놀이야와 6강전서 4회 2번타자 개그맨 정현수 대타로 나와 2타석 1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이어 이기스와 준결승전에서는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한편 변기수는 이날 개그콘서트 팀 매니저 최태윤씨가 중계한 아프리카TV '쇼미더스포츠' 1일 해설을 하기도 했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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