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9-19 16:02:27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야구단 라바(감독: 박충수)가 한스타 연예인 야구사상 처음으로 대회 2연패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개그맨 이광채, 배우 지상민이 주축을 이룬 라바는 지난 18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서, 강호 조마조마(감독: 강성진)를 14-12로 힘겹게 이기고 지난 8회 대회 우승에 이어 연예인 야구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도 처음 기록.
연예인 야구 최고의 투수, 가수 노현태(조마조마)와 시나위 드러머 출신 신동현(라바)이 맞붙은 선발대결도 뜨거웠다. 경기 초반 6실점한 노현태는 4이닝 6피안타 5사사구 2삼진 10실점(4자책점)으로 역투했다. 초반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동현은 5,6회 대량실점을 했다. 신동현은 5와 1/3이닝 6피안타 8사사구 3삼진 9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라바는 4회말까지 6-0으로 리드했으나 5회초 선발 신동현의 구위가 떨어지면서 3안타 4사사구를 허용하며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쳐 5실점 했다. 5회말 4점을 도망간 라바는 6회초 조마조마 서지석의 추격 스리런 홈런 등 다시 5점을 내주며 10-10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말 라바는 조마조마의 세 번째- 네 번째 투수 배우 서지석과 가수 김인수에게 2안타 3볼넷, 1투수보크 등을 얻어 4점을 달아났다. 라바는 7회초 2점을 만회한 조마조마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국 2점차(14-12) 승리를 거두며 제9회 텐아시아-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결승전 최우수선수는 라바의 선발투수 신동현이 차지했다. 타석에선 배우 지상민이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지난 7월 조마조마에 입단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5회말 배우 유태웅과 교체 돼 우익수로 출전하며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데뷔전을 치뤘다. 이천수는 6회초 2사 1루서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처음 타석에 들어서 배구선수 출신 라바 비연예인 투수 오석남의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첫 안타.
이날 중계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 (http://www.afreecatv.com/twinrock )를 운영하는 개그콘서트 팀 매니저 최태윤씨가 개그맨 이광섭과 함께 결승전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개그맨 이광섭 역시 아프리카TV 딴따롸TV ( http://www.afreecatv.com/gagsub )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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