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10-09 11:52:00
[한스타=서기찬 기자] 북미에서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가 곧 국내 팬들을 만난다. 12일 개봉 예정.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0월 6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개봉 첫 주말(10/6~8, 현지시각) 약 3천 1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 포함 63개국 중 45개국에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 흥행 수익 8천 1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유의미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163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전작 '블레이드 러너'(1982)의 연출을 맡았던 살아있는 SF의 전설 리들리 스콧 제작, '컨택트'(2017),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의 감독이자 차세대 거장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역대급 SF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K’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물론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릭 데커드’ 역의 해리슨 포드, ‘니안더 월레스’ 역을 맡은 자레드 레토까지 합심해 이들이 선보이는 시너지와 명품 연기에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촬영 감독 로저 디킨스의 신선한 촬영 기법과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총괄한 음악까지 더해진 새로운 SF 영화로서 그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0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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