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11-02 09:44:51
[한스타=서기찬 기자] 배우 오만석(단장)의 인터미션과 배우 박재정(감독)의 이기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오는 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인터미션과 이기스, 오후 9시30분에는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와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 경기가 열릴 예정.
오만석 단장 겸 선수를 중심으로 연극, 뮤지컬 배우들이 주축을 이룬 인터미션은 한스타 대회에는 두 번째 출전한 신생 팀. 지난 9월에 끝난 9회대회에는 예선 B조에 편성, 2승1무2패를 기록하며 조 4위를 기록했다. 조 3위까지 오르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다. 그러나 인터미션은 이번 10회 대회에서는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전통의 강호 공놀이야(감독: 최용준)를 13-2로 크게 이기며 4강에 안착했다.
인터미션의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면 '살림남2'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승현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비밀의 숲' '조작' 등에서 열연한 배우 최재웅이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배우 김시훈, 강민석, 김도형, 조창근, 최지호, 장건우, 김효수, 박정표, 정환욱, 유건우, 이승원, 백종승, 강성수, 노대원, 신재열, 서현, 최호중, 뮤지컬 배우 최은석, 고상호, 안성빈, 김성현, 이진규, 박시현, 최광희, 전재홍, 고훈정, 원성준, 김우형, 김승회 등이 함께 뛰고 있다. 감독은 비연예인 선수 출신 장재일.
이에 맞서는 이기스는 1회 대회때부터 꾸준히 출전한 단골 팀. 이기스는 2회(2012년), 8회(2016년)대회 준우승 팀으로 항상 우승권에 근접한 강팀이다. 지난 9회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라바(감독: 박충수)에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10회 대회에는 8강전서 강호 조마조마(감독: 강성진)를 12-8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이기스는 인기 배우들이 즐비하다. 박재정 감독 겸 선수를 비롯해 서울대 출신 '훈남' 이상윤, 독보적인 왕 캐릭터 임호, 터프가이 조한선, 드라마 씬 스릴러 이철민, 송영규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스타급 연기자들이 많다.
최근엔 2009년 창단 멤버였다가 결혼과 육아로 잠시 야구를 쉬었던 배우 김강우가 팀에 컴백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경회, 노승범, 손성진, 이호경, 김시훈, 홍승현, 황귀민, 최대철, 이정호, 최준호, 석현, 가수 조상희, 연극배우 정원식, 개그맨 윤상민, 장용, 모델 겸 배우 최용진, 이선, 골프모델 조현, 무용가 노준성 등이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장항야구장) 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인터미션과 이기스는 지난 9회대회 예선서 만나 이기스가 10-7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대결은 인터미션으로는 설욕전인 셈.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가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7시.
그리고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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