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12-07 12:14:11
[한스타=서기찬 기자] '동료배우님 깰텐데 들어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며 편의점에 앉아서 고민입니다. 얼어 죽기 싫으면 미안함을 무릅쓰고 들어가야겠죠?!'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단장: 오만석)서 뛰고 있는 배우 정환욱이 4일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킹덤'(연출: 김성훈, 극본: 김은희) 촬영지에 도착했을 당시에 상황과 심경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다.
정환욱은 문경 지역의 지도와 함께 "공연연습 마치고 짐 챙겨서는 졸려오는 잠과 비와 안개를 헤쳐 Netflix <KINGDOM> 촬영하러 문경으로 왔습니다. 현장에 05:40 콜인데 현재 숙소에 도착하니 3:23. 처음 받았던 배역은 씬이 사라져서 다른 배역으로 다시 주셨고 4번의 스케줄 변경에 난감했는데 이렇게 촬영하러 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그나저나 숙소 앞인데 자고 있을 동료배우님 깰텐데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며 편의점에 앉아서 고민입니다. 얼어 죽기 싫으면 미안함을 무릅쓰고 들어가야겠죠?! 촬영 즐겁게 잘 마치고 컴백할게요. 파이팅!!'라는 글을 올렸다.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극본은 드라마 '시그널' '세븐데이즈'의 스타작가 김은희가, 연출은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 선수인 정환욱은 올해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와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인터미션은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폴라베어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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