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카이거 감독 영화 ‘야오마오전’ 개봉박두

당나라 무대로 한 애틋한 이야기, 판타지물로 제작

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12-14 09:55:42

영화 ‘야오마오전' (이상 봉황망코리아)

[한스타=서기찬 기자] 영화 ‘야오마오전(妖猫传, 요묘전)’이 개봉을 10일 앞두고 배우 류하오란(刘昊然)의 NG 영상을 공개했다. 요묘전은 중국의 유명 감독 천카이거가 제작한 판타지 영화다.


13일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에는 반항심 가득한 미소년 바이룽(白龙, 백룡)역을 맡은 류하오란이 물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중 낙하신은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그대로 물속으로 들어가 아름답고 영롱한 백룡의 자태를 취해야 하는 고난도 장면이었다. 류하오란은 몇 번을 물에 빠진 뒤에야 감독의 OK 사인을 받아냈다.


영화 속 류하오란이 맡은 백룡 역은 매사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실제 류하오란의 모습과 달리 반항적이고 모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자유롭고 반항적인 그림자가 있었던 모습 때문에 캐스팅 된 것 같다”며 "이러한 성향을 갖고 있어야 백룡의 마음속에 간직한 이념을 정확히 표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야오마오전(妖猫传)’은 당나라 시기를 배경으로 한 애틋한 사시(史诗)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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