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12-26 12:08:14
{한스타 연예인 야구 7년, '그때 그 순간'} <6> 6회대회 조마조마, V2 헹가래
[한스타=서기찬 기자] "최우수선수상, 조마조마 정보석~"
"최우수감독상, 조마조마 심현섭~"
연예인 야구 '스타군단' 강호 조마조마가 북극곰(폴라베어스)을 잡고 한스타 연예인 야구 사상 처음으로 V2를 달성했다.
2014년 11월3일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조마조마는 젊은 팀 폴라베어스를 맞아 22-17로 꺾고 우승했다. 2003년 창단한 조마조마는 2011년 제1회 우수 연예인 초청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후 이듬해 2012년 2회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이기스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양 팀 모두 팀타율 0.400을 웃도는 팀답게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1회초 조마조마는 폴라베어스 선발 조빈을 상대로 3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자 폴라베어스는 1회말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에는 조설규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4-5).
하지만 조마조마는 3회초 대거 10득점하며 13-5 재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양 팀이 각각 1점씩 뽑은 가운데, 5회초에는 조마조마가 5점을 뽑으며 19-6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폴라베어스는 5회말 5점을 만회했다. 이후 6회 양 팀은 3점씩을 주고받았고 점수는 22-14가 됐다. 폴라베어스는 마지막 공격인 7회말,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조마조마 승리투수는 선발 정보석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선 가수 노현태가 차지했다. 공격에선 가수 김인수(5안타 4타점), 만화가 박광수(2안타 2타점), 영화감독 장진(2안타) 등이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이 날 결승전 경기 전 2013년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이 우아하고 매혹적인 포즈로 시구를 팬들과 양 팀 선수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스포츠가 공동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한우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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