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유람이 영화 '엑시트'에 합류했다. 배유람(FC네마)은 지난 7월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개막한 스타스포츠배 제3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개막식서 선수 선서를 했다. (한스타DB)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배유람.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만능 스포츠맨' 배우 배유람이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에 합류했다.

조정석과 임윤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액션 영화다.

배유람은 조정석의 사촌동생 용민 역을 맡아 박인환, 고두심, 김지영 등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프로듀사’ 속 프로그램 조연출 역할로 안방극장에 처음 눈도장을 찍은 배유람은 이후 ‘응답하라 1988’ ‘군주-가면의 주인’ ‘이판사판’ ‘언터처블’ '원티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지난해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세자 유승호의 충실한 동료로 코믹부터 먹먹한 눈물연기까지, ‘이판사판’에선 사이코패스 범죄자로 섬뜩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0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고창석의 아역으로 분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 ‘뺑반’에선 형사로 분해 공효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배유람은 “훌륭한 작품에 든든한 선, 후배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유람은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와 연예인 풋살단 FC네마(감독: 변진수)에서 활약하고 있다. FC네마는 지난 8월12일에 끝난 스타스포츠배 제3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 출전, 3위를 기록했다. 또 개그콘서트 야구단은 지난 7월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개막한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 중이다. 배유람은 지난 13일 이휘재의 스타즈 전에 선발투수로 출전 승리투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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