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웅 기자
kwiung7@gmail.com | 2018-11-06 14:46:01
[한스타=박귀웅 기자]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질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세태 속에서 젊은이들에게 조금 늦더라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할 것을 권하는 늦깎이 변호사의 책이 출간됐다.
드림워커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변호사의 꿈을 이루고 현재 조세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삶의 교훈을 전하는 자기계발서 이명의 ‘세상을 향해 변론하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 이명은 국내에서도 찾기가 극히 힘든 손꼽히는 세무사 겸 변호사이다. 이 책에서 인생은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님을 전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는 세무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일한 지 7년 되던 해에 세무사 시험에 도전했고 세무사로서 자리를 잡아 갈 때쯤에는 로스쿨에 입학했다. IMF 외환위기 때였고 책임질 가족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세무 공무원과 세무사라는 이력으로 인해 뚜렷한 전문 분야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변호사 업계에서 조세 전문 변호사로 활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자신의 성공담이 아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을 전하고자 책을 썼다. 그것은 ‘진정한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인생에 늦깎이란 없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같은 것들이다. 한발 한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온 저자이기에 할 수 있는 조언들이다. 그는 책을 통해 도전을 망설이고 있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에 조바심을 느끼는 이들에게 꿈에 대한 희망을 주고자 했다.
이명은 “청년들에게 ‘우리 때는 말이야’ 하고 꼰대 냄새를 풍기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내가 얻은 삶의 교훈들이 청년들에게 삶을 풀어가는 작은 실마리이자 실용적인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저자는 현재 법무법인 호연의 대표 변호사이다. 1999년까지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2001년에 제38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2014년에는 제3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4년에는 법무법인(유한)의 금성 조세팀 변호사로, 2016년부터 법무법인 호연의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변호사, 세무사, 미국공인회계사(AICPA, 델라웨어주)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국립세무대학교 내국세학과를 나와 서울시립대학교 세무대학원 세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조세소송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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