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도 미투... 조재현 언급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오늘의 뉴스 / 서기찬 / 2018-02-23 15:59:58
배우 최율이 배우 조재현의 실명을 언급하며 '미 투(ME TOO)' 운동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율 인스타그램)

[한스타=서기찬 기자] 배우 최율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며 조재현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23일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ㅅㄲ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me too with you"란 글과 함게 조재현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올렸다.


최근 연예계와 문화계를 중심으로 연극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 배우 조민기 등의 성추행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재현이 새롭게 수면 위로 떠오르며 파장이 일고 있다.


최율은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꿨다. 최율은 2003년 사극 ‘왕의 여자’로 데뷔 후 ‘매직키드 마수리’ ‘카인과 아벨’ ‘부자의 탄생’ ‘불굴의 며느리’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했다.


조재현은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드라마 ‘눈사람’, ‘홍콩 익스프레스’, ‘뉴하트’와 영화 ‘나쁜 남자’, ‘맹부삼천지교’, ‘로망스’, ‘봉이 김선달’ 등에 출연했다. '에쿠우스' 등 연극무대에도 참여한 그는 연극 제작도 해왔다. 조재현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조재현 소속사 씨에스엑터스 관계자는 “현재 관련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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