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도시, 고양에서 만나는 세계의 무용

오늘의 뉴스 / 서기찬 / 2018-09-18 15:24:27
29일 제4회 고양국제무용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오후 3시-7시 전석 무료
한국 참가단체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공연 장면.(고양안무가협회)
제4회 고양국제무용제 초청장. (고양안무가협회)

[한스타=서기찬 기자]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으로 모인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고양국제무용제가 오는 9월 29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일산동구 중앙로 1286)에서 4번째 무대를 올린다. ‘세계의 춤을 고양에 옮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용제는 우리나라를 비롯 독일, 일본, 이스라엘, 대만 등 모두 5개국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Hung Dance Company(대만)의 ‘Birdy’는 스페인과 일본의 국제무용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성취를 검증받은 작품이다. Michael Getman(이스라엘)의 ‘I certainly do not’은 동작, 소리, 언어, 음악성 등 다양한 표현요소의 조합을 시도했다. 또한 독일의 Saul은 해외파 안무가 원진영과 협업해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일본의 OrganWorks는 말과 신체의 움직임이 빚어내는 새로운 스타일을 풀어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그라운드제로 프로젝트 등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개성 넘치는 작품을 발표한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사)고양안무가협회(협회장 임미경)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무용, 안무예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창작활동을 펼치려는 목적으로 2012년 설립돼, 현재 일반회원 150명, 안무가 7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고양국제무용제를 열어 시민들과 예술계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임미경 회장은 “주민 화합 예술축제와 해외 고급 예술문화 소개라는 뚜렷한 지향점을 가지고 고양국제무용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앙 중심의 문화구도를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용제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임 회장은 “전 세계 무용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 제4회 고양국제무용제
- 일시 : 9월 29일 오후3시, 7시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 입장료 : 전석 무료(공연 하루 전까지 예약)
- 문의 : 010-9041-6615, 고양안무가협회 http://anmoog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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