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이아수저'라고 하더라고" 서울대 얼짱 배우 신슬기 "아버지는..."

연예 / 김지혜 기자 / 2024-05-02 10:05:54

'서울대 얼짱' 출신 엄친딸 배우 신슬기가 아버지인 성형외과 의사 신용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슬기는 '솔로지옥2'에서 덱스의 마음을 빼앗기도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사람들이... '다이아수저'라고 하더라고"

 

'서울대 얼짱' 방송인 신슬기가 예능감을 과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2'(2022)에서 유튜버 덱스와 '썸'으로 화제가 된 인물로, 최근 티빙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각 분야에서 남다른 기세로 빛나는 대세가 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김경욱/구 다나카),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슬기는 "'솔로지옥2' 이후에 화제가 된 게 또 있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제가 '솔로지옥2'로 주목을 받았는데 또 공교롭게도 저희 아버지가 화제가 됐더라고. 저희 아버지께서 의료 봉사로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시더라. 머리에 큰 혹이 난 미얀마 아이를 직접 수술을 해주시고"라고 답했다.

 

신슬기는 이어 "근데 저는 사실 아빠가 의사라는 것만 알았지 자세한 것들은 몰랐는데 이번을 통해서 알았다.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버님이 성형외과를 강남에서 크게 하시냐?"고 물었고, 신슬기는 "뭐 그렇다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는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실제로 재력이 좀 있으시지?"라고 물었고, 신슬기는 "그렇다... 사람들이... '다이아수저'라고 하더라고"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신슬기는 "일상에서는 특별한 걸 못 느끼는데... 어느 하루는 제가 아빠한테 그냥 전화를 했다. 그런데 아빠가 전화기 너머로 숨을 헐떡이는 거야. 그래서 '아빠 뭐해?' 이랬는데 '나 지금 남극에서 펭귄이랑 달리기 하고 있어' 이러는 거야. 그래가지고 '무슨 소리야?' 했는데 아빠가 남극에 마라톤을 하러 가신 거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신슬기는 이어 "아빠가 도전 의식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에베레스트 5,800m까지 올라가시고. 때문에 저는 아빠의 그런 끝없는 도전을 너무 걱정했는데 아빠가 '네가 모르는 게 하나 있다. 남극에 가면 옆에 크루즈가 있고 에베레스트에 가면 헬기가 있다. 그러니까 전혀 걱정할 거 없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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