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나는 그거 보고 '얘네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 안재욱이 절친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배우 안재욱과 성지루가 출연한 '안재욱 성지루 언제 짤릴지 모를 서울예대 레전드 SSUL 우리 찐친 맞는 거지? 그렇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안재욱은 "야! 너... 이소라... 이소라 채널 나간 거 봤니?"라는 신동엽의 물음에 "나는 그거 보고 '얘네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왜??"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안재욱은 "아니 뭐 하나의 새 지평을 여는 거니까"라고 설명한 후 "그런 거를 막 이렇게 장려하고 그러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아이~ 장려가 아니지. 23년 만에 만났으니까"라고 답한 후 "그런데 뭐 와이프도 흔쾌히 허락을 했다. 워낙 어렸을 때 소라를 좋아했었으니까"라고 알렸다. 신동엽의 아내는 MBC 프로듀서 선혜윤이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얘 와이프에게 내가 옛날에 몇 번 물어봤는데, 예능 PD잖아. 이소라를 예전에 내 남편이 사귀었던 여자친구 그런 개념이 아니라 재밌는 거를 너무 좋아한대. 그 상황에 그 어떤 거. 그래서 '어후~ 이것 또 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얘 와이프는 완전 그거에 대해 프리하게 놓는다고 하더라고"라고 전했다.

안재욱은 이어 "난 우리 와이프가 아직도 첫사랑인 줄 알고 있는데. 아니, 첫사랑이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안재욱의 아내는 뮤지컬 배우 최현주다.

이에 신동엽은 "첫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그게 첫사랑이지"라고 안재욱을 두둔했고, 안재욱은 "그럼"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성지루는 "누구 얘기하는 거야 지금? 그냥 얘기했다고? 네 첫사랑을 얘기했다고?"라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안재욱은 "하튼 뭐 얘기만 해!!!"라고 협박을 가했고, 성지루는 입을 걸어 잠그는 시늉을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재욱은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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