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인줄 알았는데 '태풍'...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5%로 선두권

Biz&Leisure / 박영숙 / 2024-04-03 11:00:09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5%로 선두권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생성형AI가 만든 투표 이미지.

 

[한스타= 박영숙 기자] 조국혁신당 '바람'이 '태풍'으로 변하고 있다. 

 

4·10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3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5%로 선두권을 형성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달 30,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가 25%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는 24%,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은 14%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1%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보다 11%포인트(p) 높은 점, 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의 합(39%)이 국민의미래보다 15%p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모두 오차범위 밖 격차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고 묻는 물음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였다. 격차가 11%p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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