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절친' 작가 정은혜, 5월 결혼 "예비신랑, 나 좋다고 먼저 고백"

박영숙

webmaster@www.hanstar.net | 2025-02-24 08:33:28

배우 한지민(왼쪽), 정은혜 작가/ SNS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

 

[한스타= 박영숙 기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가 오는 5월 3일 결혼한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발달장애인인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은혜는 캐리커처 작가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요즘 유튜브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 영남 오빠와 데이트하는 모습도 찍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직장에서 만난 동료 영남 씨로 두 사람은 함께 일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정은혜는 "영남 오빠가 올해 2월 직장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저를 좋아했고 관심을 보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는 "오빠가 먼저 했다"고 밝히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그냥 좋았다. 사랑하니까"라며 예비 신부로서의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정은혜는 올해 여름 발달장애를 가진 지인들과 함께 약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사랑이냐"는 질문에는 "첫사랑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릴 때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나서 말도 이상했고 남들과 달랐다. 말을 더듬기도 했고, 장애 등급도 3급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은혜는 2006년 영화 '다섯 개의 시선'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노희경 작가님이 그 영화를 보시고 저를 찾아오셨다. 그때부터 드라마 출연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와 닮지 않은 이란성 쌍둥이 역할을 맡게 됐다"며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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