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kim6852@hanmail.net | 2021-05-18 09:25:42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SSG 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9회초 2사 후 터진 강민호와 이원석의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역전승 했다.
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삼성을 끌어내리고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LG는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이날 삼성 타자들은 경기 내내 LG 마운드에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8회까지 삼성이 때려낸 안타는 단 2개 뿐이었다. 그래서 더 극적인 뒤집기였다.
문학 구장에서는 두산이 SSG에 8-3으로 승리해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이날 두산은 마운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고, 뒤이어 나온 홍건희가 2실점했지만 이승진과 마무리 김강률이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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