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기자
hanstarinc@naver.com | 2021-05-25 12:45:54
모델 겸 배우 문수인은 아마도 연예인중 농구를 가장 잘한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연예계 농구 대통령' 문수인이 야구장에서 연일 쓴잔을 마시고 있다.
연예인 야구팀 스타즈 소속 문수인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블루인더스 2021 고양-한스타 SBO리그 5주차 공놀이야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90cm에 이르는 훤칠한 키에 마운드에 오르니 영화의 한장면처럼 빛이 났다.
▲ 스타즈의 배우 겸 모델 문수인. 주로 투수로 뛰고있다.
하지만 명장면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1회에만 볼넷을 6개나 내주며 2실점했다. 1회말 팀 공격서 타선이 3점을 뽑아줘 역전을 이룬 2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박무재에게 우중간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준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스타즈의 에이스 이성배가 공을 넘겨 받았지만 이성배가 송구 실책을 하는 바람에 문수인이 내보낸 주자까지 모두 홈인, 문수인은 1이닝 1피안타 6볼넷 1사구로 대거 5실점(4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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