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기자
hanstarinc@naver.com | 2021-06-09 12:52:12
‘남편이 노래하면 아내가 따라 부른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뜻이 잘 맞거나 행동이 일치하는 부부를 의미한다.
아마도 방송인 박현선씨 부부에게 딱 맞는 말이다. 아니 부창부수가 아니라 ‘부야부수’일 듯 하다. 야구 잘하는 남편을 따라 부인도 야구를 잘한다? 이런 뜻 말이다.
박현선씨의 남편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수 있는 선수출신이다. 바로 양준혁이다. 지난 3월 결혼했다.
▲ 양준혁의 부인 박현선씨의 첫 훈련당시 타격모습.
양준혁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없다. 그의 이름앞에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1993년 삼성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준혁은 2010년까지 통산 2135경기에 출장, 타율 3할1푼6리, 2318개의 안타, 홈런 351개를 터뜨렸다.
양준혁의 오랜 팬이었던 박현선씨는 지난 4월 15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소속 여자연예인야구단에 직접 가입했다. 당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 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녀는 양준혁이 삼성 시절 달았던 10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 누구나 박현선씨가 양준혁의 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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