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로 매장된 김건모 풍비박산, 무죄 받았지만 사람들은 몰라" 강병규-신정환 분통

박영숙

webmaster@www.hanstar.net | 2025-02-27 13:07:11

김건모 / 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와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무혐의로 끝난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한 사람의 집안을 풍비박산 내놨다”고 분노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에는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병규는 "(김)건모 형 스캔들이 충격적이었다. 이건 들어본 적도 없고 예상도 못했던 사건”이라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자가 사과를 하라 하고 그 여자에 편에 선 변호사와 기자는 돈을 요구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건모 형) 동생이 그 여자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는지 포렌식을 해봤는데 없었다. 이 인물 자체가 김건모라는 사람을 기억을 못 한다”라며 “그 여자 주장은 단둘이 있을 때 완강히 거부했는데 강하게 밀어붙였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강병규는 "근데 결론이 무혐의다. 사람을 다 죽이고 가정을 폭파시키고 국민가수를 매장시켰는데 결국엔 무혐의가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신정환도 “건모 형 집이 풍비박산 나고 초토화됐다"며 "심지어 지금도 사람들이 건모 형이 무죄인지 잘 모른다. 그런 사건이 있었던 건 아는데 무혐의는 절반도 모를 거다"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2019년부터 불거진 성폭행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A씨는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김건모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건모는 결백을 호소하며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고소장 접수 2년 만인 2022년 11월 해당 사건에 대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으나, A씨는 이에 재정신청을 하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 역시 기각되면서 김건모가 성폭행 누명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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