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4-01 18:08:55
[한스타= 박영숙 기자] 방송에 출연해 상까지 받은 인기 유명 댄서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해 논란이다.
1일 스포츠경향은 "남성 댄서 A 씨가 미성년 팀원과 성관계를 하는 등 문제가 터져 해당 댄스 크루는 해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Mnet '스트리트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도 출연한 바 있다. 댄스 크루를 결성한 건 2010년이며 유명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월클 댄서'라는 별명을 얻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준비를 하면서 미성년자 멤버 B 양을 선발했다. 당시 팀원들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팀의 수장인 A 씨가 밀어붙였다.
이후 A 씨와 B 양은 깊은 관계가 됐다. B 양은 비공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A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다 자신의 동기들에게 "A 씨와 성관계를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A 씨와 B 양이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같이 공항에 갔을 때, 크루 멤버들에게 들킨 적도 있다.
B 양은 자신의 비공계 인스타그램 계정에 "A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중절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역시 크루 멤버들에게 알려졌다.
팀원들이 분노해 항의했지만 A 씨는 모두 부인했다.
한 팀원은 스포츠경향에 "끝까지 멤버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우리가 팀을 나간 뒤에도 우리를 이용해 감성팔이를 했다”며 “도의적으로 잘못된 상황을 단순 해프닝으로 묻히길 원치 않는다. 모든 멤버들의 꿈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A 씨는 스포츠경향에 "팀원들과 오해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상태”라며 “회사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