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4명 스마트폰 중독 '심각'

이지원

momomo@hanstar.net | 2014-01-13 15:40:58

우리나라 10대 이하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대 이하 청소년 10명 중 3명은 모바일게임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지난달 13일부터 4일간 모바일 게임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분석한 ‘모바일게임 이용행태 및 유료결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에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고 답한 이용자는 27.5% 였다.

연령대별로 10대 이하 청소년 10명 중 4명(40%)는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대는 22.5%가, 30대는 37.5%가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했다.

전체 응답자 중 모바일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37.0%로 나타났으며 그 중 30대가 52.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로20대 이용자가 45.0%였으며, 10대와 50대도 30.0%가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한 달 결제금액이 월 1만 원 이상인 경우는 9.5%였다. 1천 원~5천 원이 50.0%였으며, 1천 원 이하는 23.0%였다. 17.6%는 5천 원~1만 원을 지불했다.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명 중 4명이면 많은 수치네', '나도 그 중에 한명', '남편은 나보다 스마트폰 게임을 더 좋아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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