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띠 확산, 고강더 방제 작업에도 ‘오동도까지'

온라인 뉴스팀

hanstar@hanstar.net | 2014-02-03 10:58:26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원유가 유출된 여수 앞바다의 기름띠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오전 9시 30분께 싱가포르 선적 16만 4,169톤 급 유조선이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 접안 중 육상에 설치된 잔교에 부딪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해경과 여수해양항만청 및 민간 선박과 주민 등이 방제 작업에 나섰지만 여수 기름띠는 해안선을 따라 광양항과 오동도 앞 해상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수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이 끊임없이 진행 중이지만 완전한 제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경은 3일 기름 유출 사고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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