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여성 3명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상의탈의 시위를 벌였다.
여성인권운동단체 피멘(FEMEN) 회원 3명은 이날 대사관 앞에서 '동성애자를 위한 금메달'이라는 문구가 적힌 가슴을 드러낸 채 "수용소 경기"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후 대사관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는 등 과격 행동까지 보이자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연행했다.
피멘은 전 세계 정치 종교계 인사들을 상대로 기습 알몸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