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전의 땅 소치로···올림픽 2연패 시동

김현

eco@hanstar.net | 2014-02-12 13:48:42

사진=뉴스1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12일 출국했다.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총점 228.56점(쇼트 78.50점·프리 150.06점)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을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김연아의 라이벌로는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급격히떠오르고 있다. 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1.51점을 얻어 1위에 올르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아를 위협하기에 점프와 연기력 등에서 리프니츠카야의 기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당초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는 피겨스케이팅 단제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위(64.07점)에 그쳤다.

김연아는 박소연(17·신목고), 김해진(17·과천고)과 함께출국해13일 소치에 도착,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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