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SNS 통해 김연아 응원 '근황은?'

김현

eco@hanstar.net | 2014-02-20 17:35:27



'포스트 김연아' 곽민정(20·올댓스포츠)이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에게 무언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곽민정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연아의 소치 드레스 리허설 사진이었다.

곽민정은 사진에 별도의 응원 멘트를 더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김연아와 함께 훈련하며 쌓은 믿음을 바탕으로 전하는 무언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사실 곽민정은 '포스트 김연아'로 불렸던 선수다. 지난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곽민정은 당시 쇼트 프로그램 53.16점, 프리 스케이팅 102.37점을 받아 합계 155.53점으로 13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곽민정은 이번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원인은 부상이었다. 곽민정은 성장하면서 체형 변화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허리와 발목에 부상이 생겼다. 또한 2011년 4월 세계선수권에서 입은 다리 근육 파열 후유증이 계속 되고 있다.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포함해 근육파열 후유증, 발목 부상 등으로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불참한 곽민정은 현재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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