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0년만에 장금이로 안방 복귀

이지원

momomo@hanstar.net | 2014-03-21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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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BC 제공


배우 이영애가 10여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영애가 올해 10월 방송 예정인 '대장금2'의 주연 캐스팅 제의를 받고 10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영애가 한 달 전 대장금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김영현 작가를 직접 만나 '대장금2'의 시놉시스를 전달받았으며 상당히 흡족해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MBC '대장금'에서 스승인 한 상궁(양미경 분)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장금 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대장금2'에서는 후학을 양성하는 스승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당시 '대장금'은 중국을 비롯해 87개국에 방영되면서 한류 드라마 신드롬을 낳은 바 있다. 또 국내에서는 평균 시청률 42.3%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대장금2'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찍부터 기대를 모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HSBC펀드 등이 제작 단계에서부터 300억~350억 원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장금2'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7월경 중국 현지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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