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프로야구 9개팀의 초반 순위다툼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2일 경기를 마친 가운데 순위표를 보면 9개 팀이 모두 승률 5할로 공동 선두이자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개막 5일 후 모든 팀이 공동 승률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KIA와 연장승부를 벌인 NC는 개막 첫 승을 올려 전 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지난 시즌 개막 7연패 후 첫 승을 기록했지만 올 해는 연패없이 승리를 챙겼다.
도 LG와 한화도 SK와 삼성을 상대로 6회에만 6점을 올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둬 전 날 패배를 곧바로 되갚았다. 두산은 홈런 3방 포함 장단 15안타로 넥센을 9-5로 두들기며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전적종합(2일)
◆잠실구장 S K 003 000 000 - 3 L G 000 106 01X - 8
△승리투수=유원상(1승) △패전투수=윤희상(1패)
◆광주구장 N C 010 005 100 1 - 8 KIA 000 001 510 0 - 7
△승리투수=임창민(1승) △세이브=김진성(1세이브) △패전투수=서재응(1패)
△홈런=나성범 1호(6회2점·NC) 필 2호(7회 2점·KIA)
◆대전구장 삼성 002 100 020 - 5 한화 000 006 31X - 10
△승리투수=앨버스(1승) △패전투수=배영수(1패)
△홈런=나바로 2호(3회2점·삼성) 송광민 2호(6회3점) 김회성 1호(6회1점) 정현석 2호(8회 1점·이상 삼성)
◆목동구장 두산 030 013 002 - 9 넥센 010 100 201 - 5
△승리투수=볼스테드(1승) △패전투수=오재영(1패)
△홈런=칸투 2호(2회1점) 민병헌 1호(5회 1점) 양의지 2호(6회1점·이상 두산) 이성열 1호(7회1점) 문우람 1호(7회1점·이상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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