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김현중의 연기에 힘입은 '감격시대'가 종영을 앞두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수목극 1위를 유지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23회는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3%)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1위는 지킨 시청률이다.
이날 '감격시대'에서는 김옥련(진세연 분)이 신정태(김현중 분)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설두성(최일화 분)은 연회를 열어 독이 든 축하주를 준비했고 이를 눈치챈 옥련이 정태의 독이 든 술잔을 바꿔 마셨다. 옥련의 죽음에 정태는 오열하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 9회는 10.4%시청률을 올려 2위를 기록했다. MBC '앙큼한 돌싱녀' 11회는 7.9%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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